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기대이상으로 잘했다."
키움 히어로즈가 2일 고척 NC전서 6-4로 승리했다. 선두 NC에 다시 1.5경기 차로 따라 붙었다. 선발투수 조영건이 5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2승을 따냈다. 타선에선 변상권이 결승타 포함 3타점을 올렸다.
키움은 60승에 선점했다. 구단 역사상 처음이다. 다만, 60승에 선점한 팀이 올 시즌처럼 2위인 것도 두 차례 있었다. KIA가 2011년 8월13일 60승에 선점했으나 당시 삼성이 1위였다. LG는 2013년 8월23일에 60승에 선점했으나 당시에도 삼성이 1위였다. 2011년과 2013년 모두 삼성이 페넌트레이스 우승을 차지했다.
손혁 감독은 "조영건이 기대했던 것 이상으로 잘했다. 1000% 이상으로. 속구에 힘이 있었고 커브, 슬라이더, 포크도 좋았다. 제구력이 좋았고 공격적 승부도 인상적이었다. 자신의 공을 믿고 좀 더 자신감을 갖고 던지면 지금보다 더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것으로 생각한다. 변상권은 중요한 순간마다 타점을 올리는 등 신인답지 않은 모습을 보여줬다. 김하성도 공수에서 팀에 활력을 불어넣었다"라고 했다.
[손혁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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