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노력했다."
키움 히어로즈 우완투수 조영건이 약 3개월만에 승리투수가 됐다. 2일 고척 NC전서 선발 등판, 5이닝 2피안타 3탈삼진 1볼넷 무실점했다. 6월3일 대전 한화전서 시즌 첫 승을 따낸 뒤 12경기만이다.
포심 최고 147km에 슬라이더와 포크볼, 커브를 섞었다. 변화구 제구력이 좋았다. 브랜든 나이트 투수코치는 조영건에게 "자신감을 갖고 공에만 집중해라. 모든 구종이 좋았고, 항상 그렇게 집중하면 된다"라고 했다.
조영건은 "마운드에 오를 때 부정적 생각을 하는 경우가 많은데 오늘은 긍정적인 생각만 하려고 노력했다. 볼넷을 주면 다음 타자를 상대하면 된다는 생각을 했다. 공 하나에만 집중하자고 생각했다. 또한 (박)동원이 형이 리드를 해주는대로 잘 던지려고 했다. 스트라이크를 잡는 구종으로는 슬라이더와 포크볼을 선택했는데 제구가 잘 됐다"라고 했다.
[조영건.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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