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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희준이 육아 예능 출연 질문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이희준은 3일 오후, 온라인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제(2일) 신작 '오! 문희'로 관객들을 찾으며 이와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이날 이희준은 육아 및 가족 예능 출연 가능성을 묻는 말에 "조심스럽다. 아내(이혜정)가 모델이고 아티스트인데 누구의 부인, 누구의 남편으로 연관되지 않고 활동은 활동대로 쿨하게 만들어주고 싶다"라고 말문을 열었다.
이어 "저도 42세인데 나쁜 댓글들을 보면 스트레스 받고 화가 나는데, 부모가 연예인이라는 이유로 아들이 자기 의지와 상관없이 출연하게 된다면 많은 분이 언제든 찾아볼 수 있을 테니까 더욱 조심스럽다. 아이한테 좋은지 나쁜지 신중히 생각해 보려 한다"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이희준은 "아들이 이제야 통잠을 자기 시작했다"라며 "빨리 아이가 커서 등산도 가고 대화도 하고 싶다. 아들에게 친구 같은 아빠가 되고 싶다"라고 전했다.
한편 '오! 문희'는 8월 31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영화는 딸 보미(이진주)의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나문희)와 물불 안 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희준)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수사극이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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