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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이희준이 '오! 문희'에서 대선배 나문희와 호흡을 맞춘 소감을 밝혔다.
이희준은 3일 오후, 온라인 화상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어제(2일) 신작 '오! 문희'로 관객들을 찾으며 이와 관련 다양한 이야기를 나눴다.
'오! 문희'는 8월 31일 언론배급 시사회를 통해 베일을 벗었다. 영화는 딸 보미(이진주)의 뺑소니 사고의 유일한 목격자 엄니 오문희(나문희)와 물불 안 가리는 무대뽀 아들 두원(이희준)이 범인을 잡기 위해 펼치는 좌충우돌 농촌수사극이다.
이날 이희준은 "'오! 문희'는 나문희 선생님이 없었다면 만들어지지 않았을 영화다"라고 찬사를 보냈다.
그는 나문희에 대해 "같이 연습하거나 리허설할 때 느끼신 부분을 바로 말씀하시는 편이다. 저는 그런 선배님이 되게 편하고 감사하다"라고 밝혔다.
이희준은 "선생님께서 '(이)희준 씨 그것보다 더 맛있게 해봐요'라고 하시는데, 처음엔 '그게 무슨 소리지?' 싶었다. '엄니'를 맛있게가 안 된다고 하셔서 한 30번을 다시 했다. 그치만 그게 불편하거나 그렇게 느껴지지 않았다. 오히려 너무 고마웠고 마지막까지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잘 들었다. 선생님이 하시는 말씀을 응용해보려고 애썼다. 물론, 속상할 때도 있었지만 선생님 말씀을 잘 듣고 최선을 다해보자 하면서 마음이 편해졌고 기쁘게 잘 마쳤다"라고 전했다.
[사진 = CGV아트하우스]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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