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KBO가 성희롱 행위로 물의를 빚은 윤영삼에게 3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내리기로 결정했다.
KBO는 3일 "금일 오전 10시 열린 상벌위원회에서 윤영삼의 품위손상행위에 대해 심의한 결과 30경기 출장정지 제재를 내렸다"고 공식 발표했다.
KBO 상벌위원회는 윤영삼의 성희롱 행위에 대해 KBO 야구규약 제151조 품위손상 행위에 대한 제재 규정 기타 5항에 의거, 30경기 출장정지의 제재를 부과했다. 또한 KBO는 키움 히어로즈에 선수단 관리 감독 소홀의 책임을 물어 엄중경고하는 한편, 유사 사례의 재발 방지를 당부했다.
한편, 키움은 지난달 5일 KBO로부터 2020년 프로스포츠 성폭력 실태 조사 추진 계획 공문을 받은 후 자체 조사를 진행하던 중 윤영삼과 관련된 성희롱 피해 사실을 확인한 바 있다. 키움은 이후 구단 자문 노무사와 변호사에게 법적인 판단을 의뢰, 해당 사안이 양성평등 기본법 등에서 정한 금지 행위인 성희롱 행위로 판단된다는 의견을 받아 윤영삼과의 계약을 해지하는 절차를 밟기로 했다.
[윤영삼.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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