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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배우 황정음이 전 프로골퍼 출신 CEO 이영돈과 결혼 4년만에 이혼절차를 밟게 됐다.
황정음 소속사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관계자는 3일 마이데일리에 "황정음이 이혼조정 신청서를 제출한 것은 사실이다. 원만하게 이혼 협의를 할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 이어 "이혼 사유 등의 세부 사항은 개인의 사생활이라 밝힐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라고 덧붙였다.
현재 황정음은 수원지방법원 성남지원에 이혼조정신청서를 제출했으며, 협의를 진행 중이다.
황정음과 이영돈은 2015년 12월 함께있는 모습이 포착되며 대중에게 알려졌다. 당시 황정음 측은 열애를 인정했으마, 만난지 얼마 되지 않은 만큼 결혼에 대해서는 조심스러운 입장을 보였다.
하지만 열애 공개 후 2개월만인 2016년 2월 황정음과 이영돈은 신라호텔에서 화려한 결혼식을 올렸다. 소속사 측은 "두 사람은 지난해 지인의 소개로 만나 연인으로 발전했고 평생을 함께 하기로 결정했다"며 "두 사람은 서로 신뢰를 바탕으로 교제해 왔고 황정음은 예비 신랑의 따뜻한 마음과 지난해 드라마 촬영 등의 바쁜 연예 활동 중에도 항상 지지해주고 단단한 믿음으로 지켜줬던 그의 진심에 반했다"고 덧붙였다.
당시 결혼식은 배우 이순재가 주례, 방송인 김제동이 사회, 아이돌그룹 JYJ의 김준수와 뮤지컬배우 정선아가 축가를 맡았다. 부케는 절친한 배우 박한별이 받았다.
이듬해 8월 황정음은 아들을 출산했고, 이후 2018년 드라마 '훈남정음'으로 빠르게 복귀하며 배우로서 변함없는 커리어를 쌓았다. '쌍갑포차'와 최근 종영한 '그놈이 그놈이다'까지 브라운관에서 여전히 다채로운 연기를 펼쳤다.
최근 작품 종영 후 마이데일리와의 인터뷰에서 황정음은 30대 황정음의 일과 사랑의 만족도를 묻자 "세상을 긍정적으로 바라보는 편이다. 그래서 좋은 작품, 좋은 사람들을 만나 계속 연기할 수 있고 즐겁고 행복하다는 생각을 자주 한다. 하루하루 감사한 마음이 드는 걸 보면 모든 일에 만족도가 높은 것 같다"라고 일에 대한 열정을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씨제스 엔터테인먼트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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