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김진성 기자] 핀토가 언제 승리투수가 됐는지도 가물가물하다. 정확히 2개월간 승리가 없었다.
SK 리카르도 핀토는 3일 수원 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위즈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이닝 9피안타 4탈삼진 3볼넷 6실점했다. 투구수는 104개.
이날 전까지 핀토의 마지막 승리는 7월3일 롯데전(5⅓이닝 4실점)이었다. 이후 이날까지 10경기 연속 승리와 인연이 없었다. 이날 전까지 핀토의 마지막 퀄리티스타트는 7월 9일 NC전(6이닝 2실점-노 디시전)이었다. 이후 9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를 수립하지 못했다. 8월 5경기서 5패 평균자책점 11.03. 최근 구사하기 시작한 포크볼에 대한 효과도 나타나지 않는다.
1회 선두타자 조용호를 볼넷으로 내보내며 불안하게 시작했다. 황재균에게 커브를 던지다 중전안타, 멜 로하스 주니어에게 포심을 구사하다 우전안타를 맞았다. 강백호를 포크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으나 유한준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2타점 중전적시타, 배정대에게 역시 슬라이더를 택했으나 1타점 중전적시타, 박경수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각각 내줬다. 장성우를 초구 투심으로 유격수 병살타로 처리하며 1회를 마쳤다.
핀토는 2회 선두타자 심우준에게 볼넷을 내줬다. 조용호 타석에서 2루 도루를 허용했다. 조용호를 2루 땅볼로 잡고 1사 위기를 맞았다. 황재균에게 150km 포심을 투구하다 중견수 키를 넘기는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로하스에게도 150km 포심을 던지다 1타점 중전적시타를 내줬다. 강백호를 투심으로 2루 땅볼로 처리했고, 유한준에게 볼넷을 내준 뒤 배정대에게 체인지업을 던져 헛스윙 삼진으로 잡고 이닝을 마쳤다.
3회 선두타자 박경수에게 포심을 던지다 좌중간 2루타를 내줬다. 그러나 장성우를 커브로 1루 땅볼, 심우준을 체인지업으로 우익수 뜬공, 조용호를 초구 체인지업으로 1루 땅볼로 돌려세웠다. 4회 황재균, 강백호로 이어지는 중심타선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핀토는 5회 선두타자 유한준에게 우중간안타를 맞았다. 배정대를 투심으로 3루 땅볼, 박경수를 투심으로 헛스윙 삼진을 잡았다. 배정대가 2루에서 도루를 실패하면서 이닝이 끝났다. 2-6으로 뒤진 6회말 시작과 함께 교체됐다.
[핀토. 사진 = 수원 김성진 기자 ksjksj0829@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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