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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배우 로즈 맥고완이 알렉산더 페인 감독의 성추행을 폭로한 가운데 양측의 진실공방이 벌어지고 있다.
로즈 맥고완은 지난달 17일(현지시간) 트위터에 “알렉산더 페인. 당신은 나를 자리에 앉혀서 당신이 쇼타임으로 제작한 소프트코어 포르노 영화를 보게 했다. 나는 여전히 실버레이크에 있던 당신의 아파트가 기억난다. 당신은 매우 부유했다. 그뒤 당신은 나를 길거리 뒷골목에 놔뒀잖아. 당시 나는 15세였다”는 글을 올렸다.
이어 “누구를 파괴하겠다는 의도는 없고, 단지 인정과 사과를 원한다”고 했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4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을 통해 “그가 최근 소셜 미디어 게시물에서 나에 대해 말한 것은 단순히 사실이 아니다"라며 성추행 의혹을 부인했다. 그러면서 "로즈 맥고완은 우리가 1980년대 후반에 15살 때 만났다고 했다. 나는 1984년부터 1990년까지 UCLA에서 영화학과 학생이었는데, 우리의 길이 결코 교차되지 않았다는 것을 알고 있다”고 말했다.
이에 대해 로즈 맥고완은 “그의 말은 거짓말”이라고 반박했다.
그는 이날 버라이어티와 인터뷰에서 “페인에게 인정하고 사과하라고 말했으나 그는 사과하지 않았다"고 덧붙였다.
알렉산더 페인 감독은 ‘사이드웨이’ ‘다운사이징’ 등의 영화로 유명하다.
[사진 = AFP/BB NEWS, 트위터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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