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서울월드컵경기장 김종국 기자]서울 김호영 감독대행이 부산전 무승부에 아쉬움을 나타냈다.
서울은 5일 오후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19라운드에서 부산과 1-1로 비겼다. 서울의 기성용은 이날 경기에서 후반 19분 교체 투입되어 3,941일 만에 서울 홈경기 복귀전을 치렀다.
김호영 감독대행은 경기를 마친 후 "준비한대로 경기는 잘됐다. 경기를 주도하면서 많은 찬스를 만들었다. 추가골을 성공시키지 못했다. 그러다보면 마지막 세트피스가 신경쓰인다. 세트피스를 나름 준비했는데 세트피스에서 실점해 아쉽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했다. 그 동안 부상 등으로 인해 출전하지 못했던 선수들이 출전했고 열심히 했다. 마무리가 승리로 되지 않은 것이 아쉽다"고 말했다.
이날 경기에서 박주영 고요한 윤영선 등을 선발 투입한 김호영 감독대행은 "8월 5경기를 무더운 날씨에서 치렀다. 체력적인 부분이 많이 필요한 날씨였다. 젊은 선수들이 활동적으로 임해 결과를 냈다. 기동력에서 앞섰지만 세밀함과 볼 소유, 공격을 만드는 과정이 고참 선수가 좋을 것이라고 생각한다. 상대를 많이 뛰게해서 공간을 만드려는 전략으로 임했다"고 전했다.
기성용의 중원 파트너에 대해 묻는 질문에는 "기성용의 파트너라기보단 기성용이 90분 뛸 수 있는 몸상태가 아니다. 기성용이 팀에 맞춰야 한다. 그것이 답이다"라는 뜻을 나타냈다.
최근 3경기서 득점력 부재를 보이는 것에 대해선 "공격 과정에서 찬스를 많이 만들었다. 훈련을 했던 장면이 많이 나왔다. 특정 선수가 해결하기 보단 팀이 골을 만들어야 한다"고 말했다.
[사진 =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