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임성재(CJ대한통운)가 한국선수 최초로 PGA 플레이오프서 우승할까.
임성재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이스트 레이크 골프클럽(파70, 7319야드)에서 열린 2019-2020 PGA 투어 플레이오프 최종전 투어 챔피언십(총상금 4500만달러) 2라운드서 버디 7개, 보기 1개로 6언더파 64타를 쳤다.
5번홀에서 보기를 범했으나 3~4번홀, 6번홀, 10번홀, 15~16번홀, 18번홀에서 버디를 잡았다. 1라운드서 2타를 줄였고, 2라운드까지 8언더파를 기록했다. 여기에 페덱스컵 랭킹 9위로 보너스 4언더파를 받은 상황.
결국 중간합계 12언더파로 단독 2위가 됐다. 전날 공동 6위서 네 계단 상승했다. 단독선두 더스틴 존슨(미국, 13언더파)에게 1언더파 뒤졌다. 임성재가 이 대회서 우승할 경우 역대 한국선수 최초의 PGA 플레이오프 우승자가 된다. 플레이오프 최종전 우승자가 페덱스컵 우승도 확정하며 보너스 상금 1500만달러를 가져간다.
도전자들이 만만치 않다. 잰더 셔펠레, 저스틴 토마스(이상 미국)가 11언더파, 10언더파로 3~4위다. 콜린 모리카와(미국), 티럴 해튼(잉글랜드), 존람(스페인)이 9언더파로 공동 5위다.
[임성재.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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