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봉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테넷’이 글로벌 1억 달러(약 1,189억원)를 돌파했다고 5일(현지시간) 데드라인이 보도했다.
이같은 성적은 미국 개봉 없이 해외에서만 거둔 성과다. 특히 중국에서 2,000만 달러의 수익을 거두면서 단숨에 1억 달러 고지를 넘어섰다.
한국에서도 흥행질주를 펼치고 있다.
6일 영진위 통합전산망에 따르면, ‘테넷’은 5일 하루동안 9만 3,190명을 불러 모아 박스오피스 1위에 올랐다. 누적관객수는 97만 7,062명이다.
놀람 감독 팬들은 ‘테넷’을 이해하기 위해 N차 관람에 나서며 흥행을 이끌고 있다. 인터넷, 유튜브에서는 ‘테넷’ 해석 버전이 인기를 끌고 있다.
‘테넷’이 코로나 19 여파 속에서도 흥행에 성공함으로써 앞으로 ‘원더우먼 1984’ ‘블랙 위도우’ 등 대작 영화들도 예정대로 개봉할 것으로 보인다.
'테넷'은 제3차 세계대전을 막기 위해 미래의 공격에 맞서 현재 진행 중인 과거를 바꾸는 이야기이다. 시간을 거스르는 '인버전'을 통해 과거, 현재, 미래에서 동시에 협공하는 미래 세력에 맞서 시간을 이용하는 작전을 펼친다.
로튼토마토에서는 82%의 신선도 지수를 기록하고 있다. 로튼토마토는 “시각적으로 눈부신 퍼즐인 ‘테넷’은 크리스토퍼 놀란의 작품에서 기대하는 모든 지적인 스펙터클을 제공한다”고 총평했다.
[사진 = 워너브러더스]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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