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더 이상 부당 당하는 일이 없길 바란다. 서로 조심해야 한다."
키움 히어로즈는 부상병동이다. 6일 고척 KT전서 에이스 에릭 요키시가 골두 부상을 털어내고 돌아온다. 그러나 최원태, 이승호(이상 어깨), 박병호(손목), 박준태, 박정음(이상 발목), 임병욱(햄스트링), 안우진(허리) 등 돌아와야 할 선수가 많다.
이들 중 이승호, 박준태, 박정음은 빠르면 8일부터 시작하는 SK, LG, 두산과의 6연전 중~후반에 돌아올 수 있다. 손혁 감독은 6일 고척 KT전을 앞두고 "박준태와 박정음은 오늘 2군에서 훈련한다. 큰 문제 없으면 다음주 복귀를 생각한다. 이승호도 잘 진행되면 다음주말에 복귀할 수 있다"라고 했다.
다만, 박병호와 최원태의 복귀는 늦어질 전망이다. 임병욱은 사실상 전력에서 제외된 모양새다. 손 감독은 "박병호는 더 있어야 한다. 9월 말이라고 생각하면 될 듯하다. 최원태도 9월 말은 돼야 한다"라고 했다.
더 이상 부상자가 나오면 안 된다. 최근 LG, KT의 상승세로 상위권 지형도가 굉장히 어지럽다. 키움도 여기서 더 흔들리면 시즌 농사를 망칠 수 있다. 손 감독은 "일단 요키시가 단지고 그 다음 날에 문제가 없어 한다. 아직 돌아올 선수들이 있으니 그 기간 동안 잘 버텨야 한다. 아직도 대체 선발이 일주일 두 번씩은 들어가야 하니 불펜투수들을 잘 관리하고 더 이상 부상을 당하지 않게 서로 조심해야 한다"라고 했다.
[손혁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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