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가 안정된 마운드를 앞세워 더블헤더를 모두 승리로 장식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6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4-2로 승리했다.
선발 아담 웨인라이트가 6⅓이닝 6피안타(2피홈런) 1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4승(무패)째를 챙겼다. 이어 지오바니 갈레고스가 ⅔이닝 무실점으로 시즌 3번째 세이브를 신고했다. 타선에서는 리드오프 콜튼 웡이 4타수 2안타 2득점으로 활약.
1회 이안 햅의 솔로홈런으로 선취점을 내줬지만, 3회 연속안타와 볼넷으로 맞이한 1사 만루서 폴 데종이 1타점 내야땅볼, 맷 카펜터가 밀어내기 볼넷으로 경기를 뒤집었다.
세인트루이스는 이에 그치지 않고 4회 무사 2, 3루서 토미 에드먼의 희생플라이와 데종의 1타점 적시타를 묶어 격차를 벌렸다.
5회 햅에게 다시 솔로홈런을 맞았지만, 경기 끝까지 2점의 리드를 지켜냈다.
이어 열린 2차전 역시 세인트루이스의 차지였다. 5-1로 컵스를 제압하며 앞서 2연패 탈출에 이어 2연승을 달렸다. 시즌 16승 15패. 반면 2연패에 빠진 컵스는 23승 17패가 됐다.
오는 7일 선발 등판 예정이었던 김광현이 부상자명단으로 향한 상황. 이에 2차전 선발 다코타 허드슨이 7일 선발로 이동하며 불펜데이로 마운드를 운영했다.
결과는 성공이었다. 선발 오스틴 곰버(2⅔이닝 무실점)를 시작으로 라이언 헬슬리(1⅓이닝 1실점)-제네시스 카브레라(⅔이닝 무실점)-존 갠트(1⅓이닝 1실점)-앤드류 밀러(1이닝 무실점)가 컵스 타선을 1실점으로 묶었다.
타선에서는 7번 좌익수로 나선 타일러 오닐이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2득점 맹타를 휘둘렀다.
2회 데종의 솔로홈런과 오닐의 2점홈런으로 기선을 제압했다. 이후 3회 에드먼-폴 골드슈미트-브래드 밀러의 3타자 연속 안타로 추가점을 뽑았고, 4회 1사 3루서 해리슨 베이더가 희생플라이로 쐐기를 박았다.
5회 1사 1, 3루서 데이비드 보트의 1타점 내야땅볼로 1실점했지만, 대세에는 지장이 없었다.
[아담 웨인라이트.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