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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배우 이수웅이 다채로운 액션 연기로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최근 방송된 SBS '앨리스'에서는 기훈(이수웅)이 은수모(오연아)의 비밀스러운 브로커로 충격적 사건에 휘말린 모습이 그려졌다. 이날 기훈은 은수모가 타고 있는 차에 예상치 못한 공격을 하며 모두를 놀라게 했다. 달리던 차를 향해 총을 발사해 운전석의 가이드를 무참히 살해한 그는 차량이 멈추자 어디선가 나타나 얼굴을 드러내며 이목을 집중시켰다.
그런가 하면 기훈은 자신에게 의심의 눈초리를 보내는 진겸(주원)과 격렬한 몸싸움을 벌여 손에 땀을 쥐게 만들었다. 벽에 밀쳐진 채 제압 당해 진겸이 잠시 한눈을 판 사이 비상계단으로 도주하며 흥미진진함을 더했다. 이어 얼마 못 가 붙잡힌 기훈은 극적으로 현장에서 벗어나 눈길을 끌었다. 두 사람의 팽팽한 대치가 이어지던 와중 민혁(곽시양)이 등장한 틈을 타 기훈이 자취를 감춰버린 것. 하지만 이후 그는 차 안에서 시신으로 발견돼 모두를 충격에 빠뜨렸다.
이렇듯 이수웅은 등장부터 시청자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으며 확실한 존재감을 각인시켰다. 더불어 미스터리한 인물에 걸맞은 절제된 표정 연기와 대사 처리로 캐릭터와 완벽한 싱크로율을 만들어내 몰입도를 배가시켰다.
이처럼 이수웅은 MBC '검법남녀 시즌2' 출연 당시 호평이 쏟아졌던 특유의 디테일한 연기를 '앨리스'에서도 십분 발휘하며 안방극장에 깊은 인상을 남겼다.
[사진 = 화이브라더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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