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짓말의 거짓말' 연정훈, 방송기자 강지민 변신…냉철한 딸바보

[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연정훈이 딸에 대한 사랑이 넘쳐나는 딸 바보 아빠의 모습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연정훈이 출연하는 종합편성채널 채널A 새 금토드라마 '거짓말의 거짓말'(극본 김지은 연출 김정권)은 친딸을 되찾기 위해 인생을 건 거짓말을 시작한 한 여자의 서스펜스 멜로드라마. 극 중 연정훈은 성품과 실력을 모두 갖춰 선후배 사이에서 신망이 두텁고, 사회적 약자의 편에 먼저 서는 방송기자 강지민 역을 맡았다.

5일 방송된 '거짓말의 거짓말'에서는 은수(이유리)의 딸이 우주(고나희) 라는 사실이 밝혀졌다. 억울한 누명으로 남편을 죽인 죄를 쓰고 10년 만에 출소한 은수는 딸을 만나기 위해 활란(이일화)을 찾아 가지만, 자신의 딸이 죽었다는 사실에 망연자실해 한다.

하지만 사실 은수의 딸은 죽지 않고 입양되어 지민의 딸로 살고 있었다. 지민은 진실을 위해서 물불 가리지 않고 뛰던 사회부 기자에서 딸과 함께 시간을 보내기 위해 문화부 기자가 됐을 만큼 딸 사랑이 남달랐다.

활란의 미혼모 초대 나눔 행사에 참석한 지민은 활란의 활동에 의구심을 품고 시비를 거는 듯한 발언과 행동을 하며 행사의 분위기를 망치기도 했다. 지민의 날카로운 촉이나, 권력에도 굴하지 않는 행동은 시청자들에게 통쾌함을 안겼다.

말미엔 우주가 자신의 딸이라는 사실을 알고 만나러 온 은수와 우주를 안고 있는 은수를 떼어내는 지민의 모습을 보여주면서 우주, 은수, 지민 세 사람의 관계가 어떻게 변화 되어갈지 궁금증을 더했다.

한편 '거짓말의 거짓말'은 매주 금, 토요일 밤 10시 50분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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