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KT가 4점차 열세를 뒤집고 3연승을 거뒀다.
KT 위즈는 6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8-7로 이겼다. 6연승을 거뒀다. 55승43패1무로 4위를 지켰다. 키움은 3연패에 빠졌다. 61승44패.
키움이 기선을 제압했다. 2회말 이정후의 유격수 방면 내야안타와 김웅빈의 볼넷으로 2사 1,2루 찬스를 잡았다. 허정협이 좌중간 선제 2타점 2루타를 쳤다. 전병우는 가운데로 몰린 유원상의 커터를 잡아당겨 좌월 투런포를 쳤다.
KT는 3회초에 균형을 맞췄다. 배정대와 멜 로하스 주니어의 볼넷에 이어 강백호의 유격수 땅볼 때 김하성의 포구 실책으로 1점을 만회했다. 유한준의 1타점 중전적시타, 박경수의 우익수 희생플라이로 바짝 추격했다. 장성우가 좌중간 1타점 적시타를 날려 동점을 만들었다.
KT는 6회초에 승부를 뒤집었다. 선두타자 황재균의 좌중간 2루타에 이어 박승욱이 희생번트를 댔다. 투수 김태훈이 3루를 택했다. 완벽한 아웃 타이밍이었으나 3루수 전병우의 포구가 좋지 않았다. 타자와 주자 모두 세이프. 배정대와 로하스가 잇따라 1타점 좌전적시타를 뽑아냈다.
키움은 7회말에 반격했다. 허정협의 우전안타와 1사 후 서건창의 우선상 2루타로 2,3루 기회를 잡았다. 김하성의 1타점 좌전적시타에 이어 러셀이 유격수 땅볼로 출루한 사이 서건창이 동점 득점을 올렸다.
KT는 8회초 2사 후 승부를 갈랐다. 로하스의 우선상 2루타와 강백호의 자동고의사구로 1,2루 기회를 잡았다. 유한준이 조상우로부터 1타점 중전적시타를 뽑아냈다. 박경수의 1타점 중전적시타는 쐐기타였다. 키움은 8회말 1사 후 김웅빈의 좌월 솔로포로 추격했으나 역전하지 못했다.
KT 선발투수 하준호는 1⅔이닝 1피안타 3탈삼진 2볼넷 2실점했다. 뒤이어 8명의 투수가 키움 타선을 봉쇄했다. 타선에선 유한준이 3안타 포함 결승타를 기록했다. 로하스도 3안타를 쳤다. 돌아온 키움 선발투수 에릭 요키시는 2이닝 3피안타 3탈삼진 2볼넷 4실점(3자책)했다.
[유한준(위), 로하스(아래).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