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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배우 황석정이 그룹 방탄소년단 멤버 슈가의 곡 '대취타'에 맞춰 핏 모델 부문에 도전했다.
6일 방송된 KBS 2TV '사장늠 귀는 당나귀 귀'에는 50대 머슬퀸에 도전한 황석정의 마지막 무대가 그려졌다.
생애 첫 피트니스 대회에 출전한 황석정은 아쉽게 공동 2위에 그치며 그랑프리 진출에 실패했다.
이후 핏 모델 부문 출전을 앞둔 황석정은 마음을 가다듬고 다시 준비에 나섰지만, 다리에 경련이 나 주저앉는 긴급상황이 발생해 모두의 걱정을 샀다.
황석정은 자신의 전공인 국악과 최애곡인 '대취타'를 접목시킨 비장의 퍼포먼스를 준비했다. 개성 있는 오프닝으로 좌중을 압도한 그는 카리스마 있는 춤사위를 이어나가던 중 미쳐 풀리지 않은 경련으로 스텝이 꼬이는 실수를 저질렀다.
황석정은 당시를 회상하며 "'어? 왜 이러지?' 했다. 무대에 오래 서다 보니 이걸 어떻게든 넘어가야겠단 생각만 들더라"고 했다.
양치승 관장은 "무대에 뛰어가서 잡아야 하나 할 정도로 아찔했던 상황이었다"고 당시를 떠올렸다.
핏 모델 부문 심사 결과에서 황석정은 아쉽게 2위에 등극했다. 그는 자신이 "퍼포먼스에 치중하고, 잔근육을 만들고 잘 보이는 데만 치중했던 것 같다"며 결과를 깔끔하게 인정했다.
[사진 = KBS 2TV 방송 화면]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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