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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박은빈이 친오빠와 남매 케미를 선보였다.
6일 밤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미운 우리 새끼'(이하 '미우새')에는 최근 월화드라마 '브람스를 좋아하세요?'에서 활약 중인 배우 박은빈이 스페셜 MC로 출연했다.
이날 박은빈이 "연년생 오빠가 한 명 있다"고 밝히자 신동엽은 "동생이 배우로 활동하고 있는데 오빠 친구들이 동생 시켜달라고 한 적 없느냐"라고 물었다.
이에 박은빈은 "오빠가 군대에 갔는데 우연찮게도 맞선임 분께서 그냥 팬도 아니고 제 팬카페에 가입하신 아주 오래된 팬이셨다. 휴일에 제 팬카페에 들어가서 오빠에게 '봐라. 내가 좋아하는 연예인이다. 너도 보다보면 너도 매력에 빠질 거다'라고 했다더라"라고 전했다.
그러면서 "오빠는 순간 되게 당황해서 이야기해야할지 고민하다가 '제 취향 아닙니다. 관심 없습니다'라고 답했다더라. 선임은 기분이 상해서 '네가 아직 매력을 잘 모른다'면서 하루 종일 저를 틀어놨다고 한다"라고 밝혀 웃음을 안겼다.
이어 "그걸 자랑스럽게 말하길래 그렇게까지 나를 좋아하는 팬 분이시면 좋게 이야기해줄 수 있는 거 아니냐고 했다. '보기에도 예뻐 보입니다'라고 말하면 될 텐데 부득불 자기 취향이 아니라고 했다. 그래서 면회도 한 번도 못 갔다. 보고 싶었는데 절대 오지 말라고 했다"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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