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일드라마
[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비밀의 남자’ 신창석 PD가 마스크를 쓰고 제작발표회에 참여하게 된 상황을 안타까워했다.
7일 오전 진행된 KBS 2TV 새 저녁 일일드라마 ‘비밀의 남자’(극본 이정대 연출 신창석)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신창석 감독, 강은탁, 엄현경, 이채영, 이시강, 최재성, 양미경, 이일화, 김희정이 참석했다. 코로나19 예방을 위해 투명 가림막이 설치되고 마스크를 쓴 채 진행됐다.
신창석 PD는 “이렇게 마스크를 쓰고 진행하는 상황 자체가 낯설다. 이런 경우는 처음이라 안타깝기도 하다. 어떻게 보면 드라마 제목과 어울리는 것 같기도 하다. 많이 기대하셔도 좋다”고 말했다.
이어 “기적에 관한 드라마다. 많은 드라마에서 기적을 다뤘지만 요즘같이 많은 사람들이 기적을 간절하게 바라는 상황에서 우리 드라마가 대리만족과 카타르시스를 전달해주지 않을까 그런 생각이다. 일단 7살 지능이 된 주인공의 어머니가 살인 누명을 쓰고 돌아가신다. 그리고 와이프가 재산을 다 쓱싹해서 가져간다. 집을 나간다. 그래서 그 진실을 밝히려 하다가 도리어 죽음의 위기에 내몰란다. 죽음의 위기에서 기적처럼 살아나는데 후천적 서번트 증후군, 7살 지능에서 천재가 된다. 어머니의 유명을 밝히고 도망친 아내를 응징하고 순수했던 사랑도 되찾는 내용”이라고 설명했다.
또 “그 뒤에 또 밝힐 수 없는 많은 비밀의 스토리가 있다. 반 정도 이야기한 것이다. 절반은 비밀”이라며 “아주 재밌는 무궁무진한 이야기가 숨어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비밀의 남자’는 사고로 일곱 살의 지능을 갖게 된 한 남자가 죽음의 문턱에서 기적을 마주하며 복수를 위해 질주하는 과정을 그린 드라마다. 7일 오후 7시 50분 첫 방송.
[사진 = 유튜브 생중계 캡처]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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