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야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톰 시버에 이어 한 시대를 풍미한 또 1명의 전설이 세상을 떠났다. ‘전설의 도루왕’ 루 브록이 사망했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7일(한국시각) “브록이 금일 당뇨 합병증, 혈액암 등 병마와 싸움 끝에 세상을 떠났다. 그는 현역시절 대담한 리드오프이자 완벽한 선수, 클러치히터였다. 온화한 성품을 지녀 동료들에게 존경받는 인물이기도 했다”라고 보도했다.
MLB.com은 브록의 현역시절 영상을 게재하는 한편, 성명서를 발표하며 추모했다. 롭 맨프레드 메이저리그 총재는 “명예의 전당에 헌액된 브록의 가족과 친구, 충성도 높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팬들에게 애도의 뜻을 표한다. 브록은 도루와 관련해 다양한 기록을 보유한 것은 물론, 월드시리즈에서도 대단한 경기력을 보여준 스타였다”라고 말했다.
브록은 현역시절 도루와 관련해 다양한 기록을 남긴 전설적인 스타였다. 1961시즌 시카고 컵스에서 빅리그에 데뷔한 브록은 1964시즌 중반 세인트루이스로 이적한 후 전성기를 달렸다. 통산 19시즌 동안 8차례 도루왕을 차지하는 등 2,616경기서 타율 .293 149홈런 900타점 938도루를 기록했다. 특히 1974시즌에는 무려 118도루를 성공시켰다.
1967년 베이브루스상을 수상하기도 했던 브록은 1979시즌을 끝으로 현역생활에 마침표를 찍었다. 1985년 메이저리그 명예의 전당에 헌액됐다. 세인트루이스는 공식 SNS를 통해 “브록은 놀라운 활약을 펼친 선수이자 뛰어난 인물이었고, 세인트루이스를 사랑했다. 편히 잠들길”이라고 남겼다.
[루 브록.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