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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류현진(33, 토론토)의 평균자책점(방어율)이 3점대로 치솟았다.
류현진은 8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뉴욕 양키스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6피안타(3피홈런) 5탈삼진 2볼넷 5실점으로 부진했다.
통산 평균자책점 8.71로 약했던 양키스를 만나 이날도 고전했다. 1회부터 루크 보이트-애런 힉스에게 백투백 홈런을 허용한 뒤 4회 1사 후 미겔 안두하에게 좌월 솔로홈런을 맞았다. 토론토 이적 후 첫 한 경기 3피홈런이자 최근 양키스전 2경기 연속 3피홈런이었다.
이후 5회 연속안타로 처한 2사 1, 2루서 클린트 프레이저에게 1타점 2루타를 헌납하며 시즌 한 경기 개인 최다 실점에 도달했다. 5회까지 투구수는 98개.
이날 난조로 인해 평균자책점이 종전 2.51(43이닝 12자책)에서 3.19(48이닝 17자책)로 치솟았다. 경기 전 아메리칸리그 평균자책점 부문 4위로 순항 중이었지만, 8위까지 순위가 떨어졌다. 지난해에 이어 이날도 양키스를 만나 상승세가 끊긴 류현진이다.
[류현진.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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