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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탤런트 김성은이 배용준 아내이자 절친 박수진을 향한 '찐' 우정을 과시했다.
김성은은 8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팬들의 궁금증에 답하는 시간을 가졌다.
그는 박수진과 관련 질문이 나오자 애틋한 우애를 드러내며 훈훈함을 자아냈다. 한 팬이 "'테이스티로드' 때부터 팬이다. 언니 먹방은 따라갈 수가 없다. 그립다"라고 언급하자, 김성은은 "저도 그 시절이 그립다. 아무 걱정 없이 (박)수진이랑 즐겁게 먹고 수다 떨고"라고 답했다.
그러면서 박수진의 계정을 태그, "수진아! 그립다"라고 외쳤다.
또한 "박수진 언니랑 케미 너무 좋으시고 보기도 좋았는데 요즘도 수진 언니랑 친하게 지내시냐"라는 질문도 나왔다.
이에 김성은은 "당연하죠! 제일 친한 친구이자 동생이다"라고 변함없는 친분을 엿보게 했다.
김성은은 지난 2015년 배용준과 박수진 부부의 신혼여행에 남편인 축구선수 정조국과 동행할 정도로 절친이다. 뿐만 아니라, 박수진은 김성은의 둘째 임신 당시 서프라이즈 파티를 열어주며 뜨거운 화제를 얻기도 했다. 두 사람은 동반 예능을 찍거나 서로의 촬영장에 간식차를 선사하는 등 연예계 대표 절친으로 꼽힌다.
하지만 박수진이 2017년 첫 아이 출산 당시 인큐베이터 혜택을 받았다는 논란에 휩싸이면서 SNS 활동을 중단, 더 이상 김성은과의 투샷을 볼 수 없게 됐다.
한편 김성은은 몸매 관련 질문에도 솔직하게 답변했다. 그는 "살이 안 찌는 체질인 거냐"라는 물음에 "20대 때는 안 해본 다이어트가 없을 정도로 살 찌는 거에 예민했는데 신기하게 결혼, 출산하고 살이 안 지는 체질로 바꼈다. 30대 중반이 지나고 서는 먹는 거에 집착이 덜 해진 것 같다. 식단 관리는 따로 안 한다. 애 셋 키우는데 식단 관리하면 쓰러질 수도 있다"라고 밝혔다.
"아이들 모두 재우고 힘든 하루가 끝나면 소중한 시간들 어떻게 보내느냐"라는 궁금증엔 "아이들 재우고 나면 집안일 마무리하고 아이들 옆에 누워 어둠 속에서 휴대전화를 만진다. 쓸쓸하고 외롭다"라고 털어놨다.
또한 김성은은 "남편이 축구선수라서 떨어져 지내고 집에 자주 없는 것이 당연하다 생각했는데 결혼한 지 10년이 넘고 셋째가 태어나니 너무 힘들다"라고 고백하기도.
"남편이 가장 보고 싶을 때는 언제냐"라는 질문에 "지금이다. 애들 다 재우고 혼자 있을 때"라고 사랑꾼 부부 면모를 보였다.
"독박 육아 너무 힘든데 뭘로 스트레스를 푸시냐"라는 질문엔 "애들 데리고 힘들어도 밖으로 여기저기 다니는 스타일인데 요즘은 '집콕'이라 좀 힘들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김성은 인스타그램]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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