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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잊혀진 이름’ 장원준(두산)이 복귀 시동을 거는 것일까.
장원준은 8일 이천 베어스파크에서 열린 2020 KBO 퓨처스리그 고양 히어로즈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해 5이닝 2피안타 6탈삼진 3볼넷 무실점 90구로 호투했다.
장원준의 경기 전 퓨처스리그 기록은 9경기 승리 없이 5패 평균자책점 10.72. 여름 들어 부진이 거듭됐지만 8월 26일 고양전 4⅔이닝 소화에 이어 이날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책임졌다. 결과도 무실점. 두산 관계자에 따르면 직구, 슬라이더, 체인지업, 커브 등을 구사했고, 직구 최고 구속 140km를 마크했다.
8일 잠실 KT전에 앞서 만난 김태형 감독은 “계속 2군에서 던지고 있는데 공이 좋아졌다고 하면 상황을 보고 선발로 쓸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날 경기에선 김강률도 구원 등판해 1⅓이닝 2피안타 2탈삼진 무사사구 무실점 25구 호투를 펼쳤다. 김 감독은 “아직 확실한 보고를 받지 못했다. 경기 후 코칭스태프와의 상의를 통해 콜업 시기를 결정하겠다”고 말했다.
[장원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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