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김재웅이 첫 승 기회를 다음으로 미뤘다.
키움 김재웅은 8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2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2탈삼진 1볼넷 6실점(5자책)했다. 투구수는 63개.
김재웅은 최근 선발진 줄부상에 의한 플랜B 선발투수들 중 가장 안정적이다. 1일 고척 NC전서는 패전투수가 됐지만, 시즌 처음으로 5이닝을 소화했다. 4피안타 5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안정적인 투구를 했다.
1회부터 좋지 않았다. 오태곤에게 체인지업을 던지다 좌선상 2루타를 맞았다. 김강민을 헛스윙 삼진으로 잡았으나 채태인을 슬라이더로 좌익수 뜬공으로 잡았다. 제이미 로맥에게 슬라이더를 던지다 좌중월 투런포를 맞았다. 한동민을 중견수 뜬공으로 돌려세웠다.
2회 2사 후 이재원에게 볼넷, 김성현에게 우중간안타를 맞았다. 오태곤에게 체인지업을 구사하다 좌선상 1타점 2루타를 내줬다. 김강민을 유격수 땅볼로 유도했으나 유격수 에디슨 러셀의 포구 실책으로 1점을 더 내줬다. 채태인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3회를 마치지 못했다. 2사 후 고종욱에게 좌전안타, 최항에게 우중간 1타점 2루타를 맞았다. 이재원에겐 1타점 중전적시타를 허용했다. 2-6으로 뒤진 2사 1루서 윤정현이 후속타를 맞지 않았다. 김재웅에게 시즌 첫 승 대신 4패 요건이 갖춰졌다.
[김재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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