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점차 뒤집기' 손혁 감독 "끝까지 집중한 야수들에게 고맙다"[MD인터뷰]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끝까지 집중한 야수들에게 고맙다."

키움 히어로즈가 8일 인천 SK전서 난타전 끝 16-15로 이겼다. 3연패서 벗어나면서 2위에 복귀했다. 4회까지 2-10으로 뒤졌으나 5회 7득점하며 대역전의 기틀을 다졌다. 11-15로 뒤진 8회에 5점을 뽑아내며 극적으로 승부를 뒤집었다. 김하성과 김웅빈이 홈런 두 방씩을 터트렸다. 김하성은 4안타 4타점 3득점.

손혁 감독은 "끝까지 집중해준 모든 야수에게 고맙다. 점수 차가 벌어져서 포기할 수 있었는데 집중해서 이겼다. 김하성, 김웅빈이 중요할 순간마다 홈런을 터트려서 추격했다. 박준태가 복귀해서 팀에 활력소 역할을 했다. 이영준과 조상우는 필승조답게 든든한 모습을 보여줬다"라고 했다.

키움은 9일 인천 SK전서 조영건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SK는 백승건을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손혁 감독.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