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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카를로스 마르티네스(세인트루이스)가 복귀전서 부진했다.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미주리주 세인트루이스 부시스타디움에서 열린 2020 메이저리그 미네소타 트윈스와의 홈 더블헤더 1차전서 3-7로 졌다. 2연패하며 17승17패가 됐다. 미네소타는 27승17패.
마르티네스가 7월29일 미네소타와의 원정경기 이후 42일만에 돌아왔다. 그러나 3⅔이닝 7피안타(1피홈런) 3탈삼진 1볼넷 4실점으로 무너졌다. 시즌 2패를 당했다. 평균자책점은 무려 12.27이다. 코로나19서 회복했으나 올 시즌 투구내용은 좋지 않다.
미네소타는 3회초 윌리안스 아스투딜로의 좌전안타, 루이스 아라에즈의 내야안타로 찬스를 잡은 뒤 조쉬 도날슨의 좌월 스리런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4회초에는 2사 후 아스투딜로의 중월 2루타와 아라에즈의 1타점 우전적시타가 나왔다. 5회초에는 선두타자 도날슨이 우중월 솔로포를 쳤다.
세인트루이스는 6회말 콜튼 웡의 볼넷과 토미 에드먼의 우월 투런포로 추격에 나섰다. 계속해서 폴 골드슈미트의 중전안타와 상대 패스트볼, 브래드 밀러의 2루 땅볼로 1사 3루 찬스를 잡은 뒤 상대 폭투로 1점을 만회했다.
그러자 미네소타는 7회초 호르헤 폴랑코의 좌전안타에 이어 미겔 사노가 쐐기 좌월 투런포를 날렸다. 호세 베리오스가 5이닝 4피안타 8탈삼진 2볼넷 3실점으로 시즌 4승(3패)째를 따냈다.
[마르티네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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