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락비, '노동요' 플레이리스트 꾸준한 관심…"9주년, 다양한 매력의 친구들 모여 시너지"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그룹 블락비(Block B)의 ‘노동요’ 플레이리스트가 꾸준한 관심을 받고 있어 눈길을 끈다.

한달 여 전 블락비의 공식 유튜브 채널에는 ‘벌들아 더 세게 울어 웽웽’ 이라는 제목으로 블락비 데뷔부터 지금까지 발매한 앨범들의 타이틀곡 모음 플레이리스트가 공개됐다. ‘very Good’, ‘Shall We Dance’, ‘난리나’, ‘HER’, ‘YESTERDAY’ 등 많은 이들에게 사랑 받았던 곡들로 이루어진 이 플레이리스트는 공개되자마자 온라인에서 링크가 공유되며 화제를 모았다.

이어 ‘블락비 노동요’ 플레이리스트 또한 큰 반응을 얻었다. 노동요란 ‘일을 즐겁게 하고 공동체 의식을 높여서 일의 능률을 높이기 위하여 부르는 노래’라는 사전적 의미를 지니고 있으며, 근래에는 회사 업무를 보거나 방 청소를 할 때 기분을 고조시켜주는 노래라는 의미로 통용되고 있다.

플레이리스트를 들은 리스너들은 “블락비 히트곡들이 이렇게나 많은데 내가 다 알고 있다는 것이 더 놀랍다”, “타이틀곡 뿐만 아니라 앨범 수록곡도 뺄 수 없이 모두 명곡이다”, “과제하면서 듣기에 딱이다!”, “내적댄스를 멈출 수 없다” 등 다양한 반응을 보였다.

2011년 데뷔해 올해 9주년을 맞이한 블락비(지코, 태일, 비범, 재효, 유권, 박경, 피오)는 지난 4월 박경이 진행하던 MBC FM4U ‘박경의 꿈꾸는 라디오’를 통해 “다양한 매력을 지닌 친구들이 하나하나 모여서 좋은 시너지를 낼 수 있었던 것 같다. 갈등이 생겨도 그 자리에서 푸는 단순함, 오래 떨어져 있다가 다시 만나도 어색하지 않은 자연스러움이 짧지 않은 시간 동안 함께할 수 있었던 이유”라며 소회를 밝힌바 있다.

[사진 = 세븐시즌스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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