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상주의 문선민이 EA코리아가 후원하는 8월 ‘이달의 선수'에 선정됐다. 문선민은 지난 2019년 10월 전북 소속으로 처음 이 상을 수상한 데 이어 개인 통산 두 번째 수상의 영예를 안았다.
이달의 선수상은 한 달간 열린 K리그1 경기의 베스트11, MOM, MVP에 선정된 선수들 중에서 프로축구연맹 경기평가위원회의 투표(60%)를 통해 후보군을 선정한다. 선정된 후보들을 대상으로 K리그 공식 투표 페이지를 통한 팬 투표(25%)와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15%)를 진행하고 세 항목을 더해 가장 높은 점수를 획득한 선수가 이달의 선수에 등극하게 된다.
8월 이달의 선수상은 치열한 경합을 통해 선정됐다. 8월 한 달간 K리그1에서 맹활약을 펼친 김보경(전북) 나상호(성남) 문선민(상주) 펠리페(광주)가 최종 후보에 올랐다. 경기평가위원회 투표에서 향방을 알 수 없었던 수상자는 결국 팬 투표에서 결정됐다. FIFA 온라인 4 유저 투표에서 압도적인 지지를 받은 문선민이 최종 점수 28.94점을 획득해 2위 김보경을 약 3점 차로 따돌리며 이달의 선수상을 거머쥐었다.
문선민은 상주가 8월에 터뜨린 9골 중 5골에 관여하며(2골 3어시스트) 상주의 공격을 이끌었다. 특히, 15라운드 부산전과 18라운드 인천전에서는 각각 ‘멀티골’과 ‘멀티도움’을 기록했다. 상주는 이러한 문선민의 활약과 더불어 지난 4일 열린 19라운드 수원전 승리까지 더해 올 시즌 파이널A 진출을 확정했다.
8월의 선수 문선민에게는 EA코리아가 제작한 트로피가 주어진다. 또한 문선민은 올 시즌이 종료될 때까지 ‘이달의 선수(Player Of The Month)’ 문구가 새겨진 패치를 유니폼에 부착하게 된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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