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SK 퓨처스 경기, 로봇심판으로 진행된다…스포카도 생중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로봇심판의 스트라이크존은 과연 얼마나 정확할까.

뉴미디어 스포츠마케팅 기업 스포카도는 "9일과 10일 경기도 이천 LG챔피언스파크에서 열리는 KBO 퓨처스리그 SK 와이번스와 LG 트윈스의 경기를 중계한다"고 밝혔다.

KBO는 지난 8월부터 자동 볼･스트라이크 판정 시스템(로봇 심판)을 시범 운영했다. 경기장에 설치된 카메라가 스트라이크존을 분석하고 포수 뒤 심판에게 전달돼 심판이 스트라이크콜을 외치는 방식이다.

로봇심판은 아직 시범 단계로 이천 LG챔피언스파크와 창원 마산구장에서 진행되고 있는 일부 퓨처스리그 경기에서만 운영되고 있다.

스포카도는 로봇심판으로 진행되는 9일과 10일 SK와 LG의 퓨처스리그 경기를 중계한다.

올 시즌 KBO와 퓨처스리그 유무선 중계권 계약을 맺으며 꾸준히 퓨처스리그를 중계한 스포카도는 "5대 이상의 카메라를 구장에 설치해 퓨처스리그 선수들의 플레이를 현장감을 그대로 녹여 야구 팬들의 호평을 받았다"고 했다.

로봇심판의 스트라이크존 역시 스포카도의 기술력을 바탕으로 유튜브와 네이버 등의 플랫폼을 통해 야구팬들에게 생생하게 전달될 예정이다.

스포카도는 "최근 상무 중계를 독점 중계를 하는 등 퓨처스리그의 소식을 더욱 다양한 컨텐츠로 야구팬들에게 새로운 경험을 안길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사진 = 스포카도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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