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부천FC1995 18세 이하(U-18)팀이 제 56회 춘계고등연맹전 결승에 진출했다.
부천 U-18은 8일 경남 합천 용주 2구장에서 열린 고양고등학교와의 준결승에서 김현서와 이승원의 멀티골에 힘입어 3-1로 물리치며 결승에 진출했다. 부천은 이번대회 조별리그에서 경기광문고와 서울광문고를 상대로 각각 1-0, 4-0으로 승리해 16강에 진출했다. 토너먼트에서는 접전이 펼쳐졌다. 16강전에서는 상주 U-18를 상대로 2-1로 이겼으며 8강전에서는 유성생명과학고와 승부차기까지 가는 끝에 승리해 4강에 진출했다.
고양고와의 준결승에서 부천은 경기 내내 주도권을 잡으며 경기를 운영했다. 경기 시작과 동시에 골을 넣은 부천 U-18은 전반전에만 2골을 넣었다. 후반전 중반 1골을 허용했지만 경기종료 5분여를 남기고 이승원의 중거리슛으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결승에 진출은 부천은 서귀포고등학교와 우승컵을 다투게 된다.
부천 U-18 박문기 감독은 승리 직후 “말로 표현 안 될 만큼 기쁘다. 창단 후 처음으로 결승을 가게 됐는데 우리 아이들에게 고맙고 이번 기회를 통해 우리 팀도 알릴 수 있어서 기쁘다”는 소감을 전했다. 이어 “무엇보다 조직력을 많이 향상하려고 했고 모든 선수들이 한 팀이 되길 위한 노력을 했다. 경기 하면서도 항상 ‘자신감을 가지고 뛰어라’ 라고 말을 한다”고 전했다. 또한 결승전에 대해 “후회 없는 경기를 하겠다”고 다짐했다.
4강전에서 두 골을 득점한 이승원은 “쉽지 않는 경기였지만 선수들이 다 같이 뭉쳐서 이길 수 있었다”고 말했다. 세 번째 골에 대해서는 “경기 중반 상대에게 압박이 오는 상황에 대비한 연습을 했었는데 연습한대로 그 상황에서 슛을 했고 그게 들어갔다”고 전했다. 또한 “마지막 경기까지 열심히 뛰어 좋은 성적을 거두고 싶다. 우승하고 싶다”며 결승전 다짐을 밝혔다.
제 56회 춘계고등연맹전 결승전은 10일 오전 11시 경남 합천 용주 2구장에서 펼쳐지며 스포티비2에서 생중계한다.
[사진 = 부천FC1995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