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2승' 르브론 제임스, NBA PO 통산 최다승 등극…밀워키 탈락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르브론 제임스(LA 레이커스)가 플레이오프를 치르면서 소속팀에 통산 162번째 승리를 안겼다.

LA 레이커스는 9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 ESPN 디즈니월드 리조트 와일드 월드 오브 스포츠 컴플렉스의 어드벤트헬스 아레나에서 열린 2019-2020 미국프로농구 플레이오프 서부컨퍼런스 준결승 3차전서 휴스턴 로케츠에 112-102로 이겼다.

2승1패로 앞서갔다. 르브론 제임스가 3점슛 4개 포함 36점 7리바운드 5어시스트 4블록으로 전천후 활약을 펼쳤다. 제임스는 이날 레이커스의 승리를 이끌면서 플레이오프 통산 162승을 기록했다. 미국 CBS스포츠에 따르면 데릭 피셔를 제치고 NBA 플레이오프 통산 최다승 보유자가 됐다.

레이커스는 앤서니 데이비스도 26점 15리바운드 6어시스트로 좋은 활약을 했다. 반면 휴스턴은 제임스 하든이 3점슛 4개 포함 33점, 러셀 웨스트브룩이 30점 8리바운드를 기록했다. 그러나 팀 승리를 이끌지 못했다.

동부컨퍼런스 톱 시드 밀워키 벅스는 2라운드서 탈락했다. 더 필드 하우스에서 열린 마이애미 히트와의 5차전서 94-103으로 졌다. 간판스타 야니스 아테토쿤보의 결장이 컸다. 크리스 미들턴이 23점을 올렸다.

마이애미는 지미 버틀러, 고란 드라기치가 17점씩 올렸다. 4승1패로 동부컨퍼런스 결승 진출을 확정했다. 2013-2014시즌 이후 6년만의 컨퍼런스 결승행이다. 당시에는 제임스가 팀을 이끌었다. 마이애미는 보스턴 셀틱스-토론토 랩터스 승자와 파이널 진출을 놓고 맞붙는다.

[르브론 제임스.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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