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SK 한동민이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SK 와이번스는 9일 인천 키움전을 앞두고 한동민을 부상자명단에 등재했다. 한동민은 8일 인천 키움전서 15-11로 앞선 8회초 수비 도중 김하성의 우중간 타구를 쫓다 왼 엄지를 다쳤다. 우중간을 가르는 듯한 타구에 몸을 날렸고, 왼 엄지를 다쳤다. 곧바로 최지훈으로 교체됐다.
박경완 감독대행은 "한동민은 엄지 윗부분이 꺾였다. 병원에서 X-레이를 찍었는데 뼈에 이상은 없다. 그러나 통증이 있다. 인대나 뼈에 문제가 있는지 체크해봐야 한다. 내일 MRI를 촬영한다"라고 밝혔다.
SK는 오태곤(우익수)-고종욱(좌익수)-최정(3루수)-제이미 로맥(1루수)-채태인(지명타자)-최항(2루수)- 김강민(중견수)-이재원(포수)-김성현(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등에 담이 들었던 최정이 복귀했다. 오태곤은 두 경기 연속 톱타자로 나선다. 박 감독대행은 "최정은 경기가 가능하다. 오태곤은 당분간 최지훈과 번갈아 1번 타자로 기용할 생각이다"라고 했다.
한편, 새 외국인타자 타일러 화이트는 이날 2군 경기서 3안타를 쳤다. 박 감독대행은 "상황을 보고 1군 콜업 여부를 결정할 것이다. 1군에 돌아와도 당분간 수비는 하지 못할 것이다. 지명타자나 대타로 기용할 것이다"라고 했다. 화이트는 1군에서 단 2경기만 뛰고 오른 엄지 부상으로 이탈한 상태다.
[한동민.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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