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두산 오재원이 허리 통증을 털고 복귀했다.
두산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와의 시즌 10차전을 앞두고 내야수 오재원과 이날 선발투수 크리스 플렉센을 1군 엔트리에 등록했다.
오재원은 지난달 21일 허리 통증을 호소하며 시즌 3번째 부상자명단에 등재됐다. 이후 8월 27일과 9월 8일 퓨처스리그 고양전에 나서 실전 감각을 조율했다. 기록은 2경기 5타수 2안타 1볼넷.
복귀와 함께 오재일에게 주장 자리를 넘기기로 했다. 올 시즌 잦은 부상과 부진으로 1군에서 자리를 비우는 시간이 많아지자 전격 교체가 결정됐다. 김태형 감독은 “남은 시즌 (김)재호와 함께 뒤에서 후배들을 다독거리기로 했다”고 말했다.
7월 16일 SK전 이후 55일 만에 마운드에 오르는 플렉센은 약 60개의 투구수를 소화할 전망이다. 플렉센이 내려가면 김민규 또는 이승진 등 롱릴리프 자원들이 뒤를 책임진다.
한편 두산은 우투수 이형범과 내야수 신성현을 2군으로 내렸다.
[오재원.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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