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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가수 주현미가 엄한 선배로 변신했다.
9일 오후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Last Chance'(이하 '트롯신2') 기자간담회가 온라인으로 진행돼 가수 남진, 설운도, 김연자, 주현미, 진성이 참석했다.
이날 MC 정용화는 주현미에게 "따뜻한 선배님이었는데 180도 변했다는 소문이 자자하다"고 말을 건넸다. 주현미는 "저도 제가 그렇게 될 줄 몰랐다. '트롯신2'가 가수로 활동한 후배들이 출연한다. 기회를 주기 위해 시작한 거라 편하게 마음을 먹고 시작했다"고 말했다.
이어 "그런데 제가 생각한 것과 부딪히는 점이 있었다. 후배들이 특정한 무대에만 서다 보니 트로트라는 장르를 잘못 알고 트로트 가수로 활동하고 있더라. 트로트의 기반과 근원 등을 당연히 알 거라고 생각했다. 그런데 1950-60년대 노래를 아예 모르더라. 이 모습을 보고 조금 혼란스러웠다"고 이야기했다.
이와 함께 "후배들이 생활을 해야 하니 무대와 행사에 급급해서 배울 시간이 없었다더라. 지적받았을 때 절실하게 매달리는 모습을 봤다"며 "이 친구들이 어떻게 변화하는지 기대해달라"고 해 기대감을 높였다.
한편 '트롯신2'는 코로나19 여파로 설 곳을 잃은 수많은 무명 가수들이 무대 지원금 1억을 두고 펼치는 뽕필살벌한 트로트 전쟁을 담은 오디션 프로그램이다.
이날 오후 9시 첫 방송.
[사진 = SBS 제공]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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