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김진성 기자] 조영건이 또 다시 5이닝 이상 소화했다. 2연승에 도전한다.
키움 조영건은 9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SK와이번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5⅓이닝 5피안타(2피홈런) 3탈삼진 1볼넷 3실점했다. 투구수는 79개. 시즌 3승(1패) 요건을 갖췄다.
조영건은 2일 고척 NC전서 시즌 2승을 거뒀다. 5이닝 동안 2피안타 3탈삼진 3사사구 무실점으로 기대 이상의 호투를 했다. 공격적인 승부, 높은 스트라이크 비율 등 호투한 투수들에게 나타나는 특징을 그대로 보여줬다. SK를 상대로 6월20일에 선발 등판해 3⅔이닝 7피안타 1탈삼진 2볼넷 2실점(1자책)했다.
1회 오태곤, 고종욱, 최정을 모두 내야땅볼로 요리했다. 2회 선두타자 제이미 로맥에게 초구 패스트볼이 높게 들어가면서 좌월 솔로포를 내줬다. 1사 후 최항에게 중전안타를 맞았으나 김강민에게 슬라이더를 던져 유격수 병살타로 돌려세웠다. 3회 이재원, 김성현, 오태곤을 삼자범퇴로 돌려세웠다. 4회에도 고종욱, 최정, 로맥을 삼자범퇴로 잠재웠다.
5회 1사 후 최항을 볼넷으로 내보냈으나 김강민과 이재원을 범타로 처리했다. 6회에도 마운드에 올라왔다. 선두타자 김성현에게 중전안타를 맞았고, 오태곤에게 풀카운트서 포심으로 승부하다 좌월 투런포를 맞았다. 고종욱에게도 좌전안타를 허용했다. 최정을 좌익수 뜬공으로 처리했다. 7-3으로 앞선 1사 1루서 김태훈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김태훈이 후속타를 맞지 않으면서 조영건의 자책점은 3점으로 확정됐다.
한편, 조영건의 이날 5⅓이닝과 79구는 자신의 한 경기 최다이닝 및 최다 투구수다.
[조영건. 사진 = 인천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