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예능
[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가수 이제나가 장윤정의 극찬을 받았다.
9일 밤 첫 방송된 SBS 예능 프로그램 '트롯신이 떴다2-Last Chance'(이하 '트롯신2') 트로트 대세 스타에 도전하는 무명 가수들의 첫 번째 오디션이 진행됐다.
이날 주현미 팀의 참가자로 무대에 오른 이제나는 한의원에서 근무 중인 데뷔 5년차 가수였다. 그는 사전 오디션에서 "지금은 한의원에서 일하고 있다. 같이 일하는 동료들은 제가 가수인지는 모른다"고 고백했다.
또 이제나는 "행사가 잡혀서 갔는데 보통 무대 시간이 정해져 있지 않나. 다른 가수 분들이 많이 하셔서 그냥 목만 풀고 온 적이 꽤 많다"고 전하며 무명 가수의 설움을 털어놓기도 했다.
류계영의 '인생'을 선곡해 무대에 오른 이제나는 남다른 감정 호소력으로 멘토들을 매료시켰다. 장윤정은 "요새 듣기 힘든 목소리"라며 "다른 친구들은 가질 수 없는 되게 큰 장점을 가지고 있는 거다. 타고났다. 본인은 모를 것 같다. 너무 훌륭한 목소리를 가지고 있다"라고 치켜세웠다.
이제나와 함께 눈시울을 붉힌 주현미는 "내가 걱정했던 거 완전히 없어졌다. 연습을 정말 많이 했나보다. 마음이 느껴진다. 왜 나까지 울리려고 하느냐. 인생이란 게 지금 이 순간이 끝날 것 같지 않아도 차근차근 가다보면 언젠간 어딘가에 가 있다"라고 트로트 선배로서, 인생 선배로서 위로했다.
이제나는 랜선 심사위원들 72% 선택을 받아 2라운드에 진출했다.
[사진 = SBS 방송화면]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