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컨디션 난조' 장성규, 사흘 만에 '굿모닝FM' 복귀 "건강이 최고"

[마이데일리 = 양유진 기자] 급성 장염 증세와 고열 등 컨디션 난조로 라디오 생방송에 불참했던 방송인 장성규가 사흘 만에 복귀했다.

10일 오전 방송된 MBC 라디오 '굿모닝FM 장성규입니다'에서 장성규는 청취자의 문자를 읽은 뒤 "이틀간 병가 내고 자리를 비운 사이에 보내주신 사연이다. 정말 감사하다"고 고마움을 전했다.

이어 "이제 괜찮아졌다. 아픈 것도 아픈 거지만 갑자기 자리를 비우게 돼서 죄송하고 걱정이 컸다. 하지만 김정현 아나운서를 비롯해 제 주위 좋은 분들이 마음 써주신 덕분에 제자리로 돌아오게 됐다. 무엇보다 건강이 최고"라고 덧붙였다.

또 "장이 엉망이다. 이렇게 아픈 건 10년 만에 처음이었다. 엄살 안 부리려고 노력하는 편인데 도저히 안 되는 상황이었다. 불가피하게 병원에서 코로나19 검사를 받았다"며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과정을 설명했다.

그러면서 "결과를 기다리는데 불안한 마음이 올라왔다. 결과를 보는데 음성 보자마자 행복한 마음이었다. 만약 양성이었다면 지난 2주간 만났던 분들에게 폐가 되는 거다. 다행이라는 생각이었다"라고 밝혔다.

앞서 장성규는 지난 8일 장염 증세를 보여 응급실에 입원했다가 고열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고 최종 음성이 나왔다. 자리를 비운 장성규를 대신해 김정현 MBC 아나운서가 진행을 맡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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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유진 기자 youjinyan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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