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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김광현(세인트루이스)은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뿐만 아니라 언론에서도 인정하고 있는 신인이다. 한 언론은 김광현을 신인상 후보에 충분히 오를만한 선수로 평가했다.
미국언론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10일(이하 한국시각) 2020 메이저리그 주요 타이틀 후보를 선정했다. 내셔널리그 신인상 후보 가운데에는 김광현도 포함됐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제이크 크로넨워스(샌디에이고)를 가장 강력한 신인상 후보로 꼽았고, 이어 2~5위에 데빈 윌리엄스(밀워키)-토니 곤솔린-저스틴 메이(이상 LA 다저스)-김광현이 이름을 올렸다.
마무리투수로 시즌을 맞은 김광현은 데뷔전에서 세이브를 챙긴 후 선발로 전환했다. 세인트루이스 소속 선수들이 코로나19에 집단감염된 가운데 부상까지 속출해 생긴 변화였다. 김광현은 선발 전환 후 가치를 증명했다. 4경기에서 평균 자책점 0.44로 맹활약, 코칭스태프의 믿음에 부응한 것.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김광현에 대해 “한국에서 베테랑투수로 활약했던 김광현은 시즌 개막 후 불펜에서 선발로 전환, 최근 4경기에서 총 20⅔이닝 동안 단 2실점(1자책)했다”라고 소개했다. ‘스포츠일러스트레이티드’는 이어 “다만, 탈삼진이 적은 데다 플라이로 이어진 타구가 많아 그가 향후 어떤 기록을 남길지는 지켜봐야 한다”라며 냉정한 평가도 내렸다.
한편, 김광현은 지난 7일 신장경색으로 인해 갑작스럽게 부상자명단에 올랐다. 세인트루이스는 10일 불펜피칭으로 몸 상태를 점검한 후 김광현의 복귀 일정을 조율할 예정이다.
[김광현.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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