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모델 도유리, 미스맥심 콘테스트 8강…"가장 예쁘고 섹시할 때, 내 모습 뽐내고파"

[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2020 미스맥심 콘테스트 참가자인 모델 도유리가 중간 투표 3라운드에서 5위로 8강에 안착했다. 미스맥심 콘테스트는 남성 잡지 맥심에서 주최하며, 모델 경험이 없는 일반인도 참가하여 모델 데뷔의 기회를 잡을 수 있는 대회다.

레이싱 모델로 활동 중인 도유리는 이미 SNS 팔로워 11만 명을 보유한, 많은 사람들에게 잘 알려진 프로 모델이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도유리가 이 대회에 출전한 이유는 더 큰 인지도 상승 때문이다. 우승할 경우 맥심의 표지를 장식하거나, 미스맥심이 되어 팬층을 더욱 넓힐 수 있기 때문이다. 도유리는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출전한 이유에 대해 "맥심이 최고니까! 최고인 곳에서 가장 예쁘고 섹시할 때의 내 모습을 뽐내고 싶은 마음에 지원했다"고 밝혔다.

8강 진출 미션인 수영복 콘셉트에 맞춰 레이싱 모델 도유리가 준비한 의상은 도시적이고 세련된 느낌이 나는 끈으로 된 블랙 비키니. 도유리는 비키니 화보 촬영 도중 무릎 꿇은 포즈를 취하다가 까슬까슬한 시멘트에 살이 긁혀 피를 보고 말았는데, 긴급 조치만 하고 바로 촬영을 재개해 맥심 관계자들의 박수를 받았다. "부상 투혼을 발휘한 만큼 좋은 결과를 얻고 싶다. 이번 촬영에 심혈을 기울여 노력한 만큼 투표를 많이 해주셨으면 한다"고 어필한 도유리는 좋은 성적으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한편 레이싱 모델 도유리는 "최근 코로나19로 인해 모델 일이 많이 줄어서 힘들다. 그래도 '위기를 기회로!'라는 말이 있지 않나. 그만큼 미스맥심 콘테스트를 준비할 시간이 늘어나 온전히 집중할 수 있어서 좋은 결과를 얻는 것 같다"며 긍정적인 마음가짐을 보였다. 미스맥심 콘테스트에 몰입한 그녀의 행보가 기대된다.

[사진 = 맥심 제공]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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