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18세 신예 김주형(CJ대한통운)이 미국에서도 ‘10대 돌풍’을 일으켰다.
김주형은 11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내파의 실버라도 리조트앤스파(파72·7166야드)에서 열린 미국프로골프(PGA)투어 2020-21시즌 개막전 세이프웨이 오픈(총상금 660만달러) 첫날 버디 6개, 보기 1개를 묶어 5언더파 67타를 쳤다.
김주형은 패트릭 로저스, 체즈 리비, 해럴드 바너 3세(이상 미국) 등과 함께 공동 11위로 대회를 출발했다. 단독 선두 러셀 녹스(스코틀랜드)와는 4타 차이다.
김주형은 지난 7월 12일 마무리된 KPGA 코리안투어 군산CC오픈에서 역대 최연소 우승에 성공하며 화제를 모았다. 이에 힘입어 세계랭킹 100위 이내에 진입, 메이저대회인 PGA 챔피언십에도 나서 소중한 경험을 쌓았다. 이번 대회는 초청 선수 자격으로 참가했다.
다른 한국 선수들은 부진했다. 김시우(CJ대한통운)가 2언더파 공동 59위로 중위권에 위치했고, 배상문은 1언더파 공동 81위, 최경주(SK텔레콤)와 이경훈(CJ대한통운)은 2오버파 공동 128위에 그쳤다.
이날 1라운드는 안개로 일부 선수들이 온전히 경기를 마치지 못했다.
[김주형. 사진 = KPGA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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