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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정지현 기자] 그룹 마마무 멤버 화사가 '히든싱어6'에서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11일 오후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예능 프로그램 '히든싱어6'에는 화사가 원조 가수로 출연했다.
이날 화사는 "처음에는 패널 섭외 요청인 줄 알았다. 원조 가수라는 이야기를 듣고 부담을 느꼈다"며 "정말 가문의 영광"이라며 떨리는 마음을 드러냈다.
송은이는 "이번에 '히든싱어6'이 시작되면서 주변에서 '진짜 화사가 나오냐. 대박이다'라고 했다. 크롭티, 브라렛, 상투머리까지 하고 나오는 것마다 화제다. 광고계까지 화사 씨를 잡으려고 한다"라고 말했다.
이어 "이 행보가 2000년대의 누군가와 닮아있다. 하는 것마다 히트가 되고, 이슈를 모았던 이효리 씨다"라고 이야기했다. 이를 들은 화사는 "아니다"라며 손사래를 쳤다.
이날 김종민은 화사에 대해 "가요계의 보석"이라며 극찬했다. 이어 "화사 씨의 나이를 듣고 깜짝 놀랐다. 너무 어리더라"고 털어놨다. 이와 함께 "화사 씨의 노래 중에 '멍청이'를 가장 좋아한다. 그 노래를 들을 때마다 얼굴이 화끈거리더라"라고 해 웃음을 자아냈다.
1라운드의 미션곡은 '주지마'였다. 판정단의 투표 결과 6번 모창자가 32표로 탈락했다. 화사는 4표로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화사는 "저절로 짝다리가 되더라. 도전장을 내밀어보겠다"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라운드는 화사의 '멍청이'가 미션곡으로 주어졌다. 김종민은 "'멍청이'를 많이 들어봤다. 4번은 기분 나쁘지 않았다. 1번 굉장히 기분이 안 좋았기 때문에 1번이 화사가 확실하다"고 분석했다. 하지만 1번은 화사가 아닌 모창 능력자였고, 2라운드의 진짜 화사는 2번에 있었다.
해당 라운드에서는 3번 능력자가 34표로 탈락, 화사는 10표로 2등을 차지해 다음 라운드에 진출했다.
3라운드에 진출한 화사와 모창 능력자들은 마마무의 '데칼코마니'를 부르며 대결을 펼쳤다. 무대를 마친 화사는 8표로 1등으로 올라섰다. 1번 모창 능력자가 63표로 탈락했다.
최종 라운드 미션 곡은 '마리아'였다. 화사는 '마리아'에 대해 "노래를 녹음하고 계속 들어본다. 어느 날 운전하면서 듣고 있는데 '뭐 하러 아등바등해 이미 아름다운데'라는 가사를 듣고 서럽게 눈물이 나오더라. 그래서 이 곡은 틀림없이 나에게 좋은 곡이라는 확신이 항상 있었다"고 고백했다.
투표 결과 화사가 79표를 획득하며 최종 우승을 차지했다. 화사는 "'이게 진짜 가문의 영광이구나'라는 걸 체감했다. 모창 능력자분들이 저를 모창하기 위해 몇 달 동안 고생해주셨는데 너무 감사하다는 말씀을 드리고 싶고, 꼭 힘을 드리고 싶다. 진짜 감사하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JTBC 방송 화면]
정지현 기자 windfa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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