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이미림(NH투자증권)이 버디쇼를 펼치며 단숨에 상위권으로 올라섰다.
이미림은 12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랜초 미라지의 미션 힐스 컨트리클럽(파72·6865야드)에서 열린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시즌 두 번째 메이저대회인 ANA 인스퍼레이션(총상금 310만달러) 2라운드서 보기 없이 버디만 7개를 잡아내며 7언더파 65타를 쳤다.
중간합계 9언더파 135타를 적어낸 이미림은 단독 2위로 껑충 뛰어올랐다. 단독 선두 넬리 코다(미국)와는 2타 차이다.
이미림은 올해 출전한 2개 대회서 모두 컷 탈락의 아픔을 겪었다. 그러나 이번 대회 2라운드서 쾌조의 샷 감을 뽐내며 2017년 KIA 클래식 이후 약 3년 6개월만의 통산 4승 가능성을 높였다.
전날 공동 2위였던 전인지(KB금융그룹)는 버디 4개, 보기 3개로 1타를 줄이는 데 그치며 중간합계 6언더파 공동 5위에 자리했다.
이미향(볼빅)과 김세영(미래에셋)은 중간합계 5언더파 공동 7위에 올랐고, 1타를 잃은 박성현(솔레어)은 2언더파 공동 31위가 됐다. 양희영(우리금융그룹)은 1언더파 공동 36위, 박인비(KB금융그룹), 지은희(한화큐셀)는 1오버파 공동 52위다.
[이미림.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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