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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올 시즌이 끝날 때까지, 아니 전세계적으로 코로나19 종식이 선언될 때까지 안심할 수 없다. 메이저리그에서 또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 이번에는 샌프란시스코였다.
메이저리그 공식 홈페이지 MLB.com은 12일(이하 한국시각)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의 구성원이 코로나19 확진 판정을 받았다. 이에 따라 샌프란시스코는 12~13일 열릴 예정이었던 샌디에이고 파드리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원정경기를 취소했다”라고 보도했다. 코로나19 양성 반응을 보인 이에 대해선 구체적으로 언급되지 않았다.
MLB.com 보도에 따르면, 샌프란시스코와 샌디에이고 선수들은 이날 경기를 위해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디에이고 펫코파크를 찾았다. 하지만 그라운드에 들어서진 않았다. 샌프란시스코 내에서 코로나19 확진자가 나왔다는 소식을 접한 데에 따른 후속 조치였다.
코로나19 여파로 2020시즌을 7월말에 개막한 메이저리그는 시즌 도중에도 코로나19 확산으로 몸살을 앓고 있다. 마이애미 말린스, 신시내티 레즈를 비롯해 김광현의 소속팀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 등이 팀 내 코로나19 확진으로 시즌 일정을 진행하는 데에 차질을 빚었다.
메이저리그 사무국은 성명서를 통해 “메뉴얼에 따라 샌프란시스코의 경기는 취소됐고, 이후 선수단의 추가 검진도 진행될 예정이다. 추후 검사결과가 나오면 바로 소식을 전할 것”이라고 전했다.
[샌프란시스코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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