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러셀 선발 제외' 키움, 두산전 선발 라인업 확정

[마이데일리 = 고척돔 이후광 기자] 키움 외국인타자 에디슨 러셀이 휴식 차 선발에서 제외됐다.

키움 히어로즈는 12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시즌 7번째 맞대결을 치른다.

키움은 서건창(지명타자)-김혜성(2루수)-김하성(유격수)-이정후(우익수)-김웅빈(1루수)-허정협(좌익수)-전병우(3루수)-박동원(포수)-박준태(중견수) 순으로 선발 라인업을 꾸렸다. 선발투수는 에릭 요키시.

외국인타자 러셀이 선발에서 제외된 게 눈에 띈다. 키움 손혁 감독은 “최근 움직임을 보고 하루 정도 쉬면 좋겠다고 판단했다. 조금 피곤한 느낌”이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러셀은 지난 10일 잠실 LG전 실책 여파로 11일 유격수가 아닌 2루수로 선발 출전했다. 전날 경기력은 큰 문제가 없어보였지만, 손 감독은 선발 제외를 결정했다.

이에 9명 전원이 국내선수로 구성됐다. 러셀은 경기 후반 대타로 힘을 보탤 예정이다.

[에디슨 러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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