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LG 트윈스 외국인투수 타일러 윌슨에 이어 케이시 켈리도 햄버거를 쐈다. 이번에는 상위권 경쟁 중인 동료들에게 힘을 실어주기 위한 응원이 담긴 햄버거였다.
켈리는 12일 서울잠실구장에서 열리는 삼성 라이온즈와의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홈경기에 앞서 햄버거 65세트를 동료들에게 선사했다.
LG는 켈리에 앞서 윌슨이 지난달 23일 햄버거를 대량 주문한 바 있다. 윌슨은 당시 잠실구장에서 근무하는 경호, 경비, 청소, 그라운드 관리 등 협력업체 직원들에게 햄버거 80세트를 선사했다. “많은 분들이 잠실구장에서 수고해주시는 부분에 감사를 표시하고 싶었다”라는 게 윌슨의 설명이었다.
윌슨이 협력업체 직원들을 챙겼다면, 켈리는 동료들을 응원하는 마음을 담아 햄버거를 쐈다. 켈리는 “특별한 이유는 없다. 우리 팀 선수들이 한 번씩 번갈아가며 음식을 샀고, 지난번 치즈버거를 맛있게 먹은 기억이 있어 동료들을 생각해 사게 됐다. 오늘 선수들이 힘을 얻어 좋은 경기를 했으면 한다”라고 전했다.
한편, LG와 삼성의 맞대결은 비에 따른 그라운드 정비로 인해 경기 개시가 30분 지연됐다. 정비 상황에 따라 경기 개시 시간은 추가로 지연될 수도 있다.
[케이시 켈리. 사진 = LG 트윈스 제공]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