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무관의 제왕’ 문경준(휴셈)이 5년만의 통산 2승 가능성을 높였다.
문경준은 12일 인천 베어즈베스트 청라 골프클럽(파71·7238야드)에서 열린 KPGA 코리안투어 신한동해오픈(총상금 14억원) 3라운드에서 버디 2개, 보기 4개를 묶어 2오버파 73타를 쳤다.
그러나 중간합계 11언더파 202타를 적어내며 이틀 연속 선두에 이름을 올렸다. 5타를 줄이며 올라온 2위 김한별과는 1타 차이다.
문경준은 2015년 제34회 GS칼텍스 매경오픈에서 첫 승을 거둔 뒤 아직까지 우승이 없다. 지난해에는 우승 없이 제네시스 대상을 수상하며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이 붙기도 했다. 이번 대회서 통산 2승에 도전한다.
문경준은 경기 후 “경기를 돌이켜보면 스코어는 좋지 않았지만 점검해야 할 부분과 경기 과정에 많은 신경을 쓰면서 플레이한 만큼 최종 라운드에서는 더 좋은 플레이를 펼칠 것으로 생각한다”며 “승부가 결정되는 홀은 후반 홀인 16, 17, 18번홀이라고 생각한다. 이 홀들을 잘 넘어간다면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을 것 같다”고 우승을 향한 각오를 다졌다.
서요섭은 1타를 줄이며 중간합계 9언더파 단독 3위에 위치했다. 노승열, 왕정훈, 최민철 등은 8언더파 공동 4위, 이재경, 박승, 권성열, 이태훈(캐나다) 등이 7언더파 공동 9위로 뒤를 따랐다. 1라운드 단독 선두였던 전재한은 6언더파 공동 15위다.
[문경준.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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