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전북과 광주가 난타전 끝에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광주와 전북은 12일 오후 광주축구전용구장에서 열린 하나원큐 K리그1 2020 20라운드에서 3-3으로 비겼다. 2위 전북은 3경기 연속 무승과 함께 13승3무4패(승점 42점)를 기록해 선두 울산(승점 46점)과 승점 4점차의 간격을 보이게 됐다. 광주는 5승7무8패(승점 22점)를 기록해 6위로 올라섰다.
양팀의 맞대결에서 광주는 전반 3분 속공 상황에서 엄원상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오른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 전북은 전반 10분 한교원이 동점골을 기록했다. 한교원은 김보경의 슈팅이 크로스바를 맞고 나오자 재차 헤딩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을 갈랐다. 이후 전북은 전반 25분 상대 자책골에 힘입어 경기를 앞서 나갔다. 전북의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서 낮게 올린 크로스는 광주 여름의 다리에 맞은 후 골문안으로 들어갔다. 반격에 나선 광주는 전반 44분 재동점골을 터트렸다. 프리킥 상황에서 임민혁이 페널티지역으로 띄운 볼을 홍준호가 오른발 슈팅으로 마무리하며 골문 구석을 갈랐다.
양팀이 전반전 동안 두골씩 주고받은 가운데 후반전에도 난타전이 이어졌다. 광주는 후반 12분 임민혁의 침투패스를 이어받은 엄원상이 페널티지역 정면에서 왼발 슈팅으로 골문을 갈랐다. 이후 전북은 후반 18분 구스타보가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구스타보는 페널티지역에서 오른발 터닝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고 양팀의 경기는 무승부로 종료됐다.
[사진 = 프로축구연맹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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