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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텍사스가 경기 초반부터 발휘된 화력을 바탕으로 연패사슬을 끊었다.
텍사스 레인저스는 13일(한국시각)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라이프필드에서 열린 오클랜드 어슬레틱스와의 2020 메이저리그 더블헤더 1차전에서 5-2로 승리했다.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최하위 텍사스는 2연패에서 벗어났다.
루그네드 오도어(3타수 1안타 3타점 1득점)가 결승 스리런홈런을 때렸고, 로날드 구즈만(3타수 1안타 2타점 1득점)도 투런홈런을 터뜨리며 힘을 보탰다. 구원투수 웨스 벤자민이 4이닝 3피안타 1볼넷 4탈삼진 2실점(2자책), 구원승을 챙겼다.
텍사스는 경기 초반부터 화력을 발휘, 기선을 제압했다. 1회말 2사 1루 이후 집중력이 빛났다. 조이 갈로가 풀카운트 승부 끝에 볼넷으로 출루, 2사 1, 2루 찬스를 이어간 텍사스는 오도어가 스리런홈런을 터뜨려 선취득점을 올렸다. 텍사스는 이어 엘비스 앤드루스의 안타로 맞은 2사 1루서 구즈만의 투런홈런까지 나와 격차를 5점으로 벌렸다.
텍사스는 이후 오클랜드 불펜을 공략하는 데에 실패했지만, 2번째 투수로 투입한 벤자민이 분전한 덕분에 줄곧 리드를 유지했다. 벤자민은 비록 6회초 불펜진이 승계주자에게 득점을 허용해 총 2실점(2자책)했지만, 후속타를 최소화하며 텍사스 마운드를 이끌었다.
텍사스는 5-2로 앞선 7회초 라파엘 몬테로를 마무리투수로 투입했다. 텍사스는 몬테로가 마크 칸하(삼진)-비마엘 마친(1루수 땅볼)-요나 하임(유격수 플라이)을 삼자범퇴 처리, 2연패에서 벗어났다.
[텍사스 선수들.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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