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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토론토가 로비 레이의 역투를 앞세워 2연패에서 벗어났다. 덕분에 류현진도 부담을 덜고 출격할 수 있게 됐다.
토론토 블루제이스는 13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뉴욕주 버팔로 샬렌필드에서 열린 뉴욕 메츠와의 2020 메이저리그 홈경기에서 3-2 역전승을 따냈다.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2위 토론토는 2연패에서 탈출했다.
선발 등판한 로비 레이가 5이닝 4피안타 2볼넷 5탈삼진 1실점(1자책), 올 시즌 9번째 등판 만에 첫 승을 따냈다. 트레비스 쇼(3타수 1안타 1타점)는 결승타점을 올렸다.
3회까지 팽팽한 투수전을 전개한 토론토는 4회에 1득점씩 주고받았다. 토론토는 4회초 2사 1, 루서 제이크 마리스닉에게 1타점 2루타를 맞아 선취득점을 허용했지만, 4회말 무사 2, 3루서 랜달 그리칙이 내야안타를 때려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기세가 오른 토론토는 이후 꾸준히 득점을 쌓았다. 5회말 1사 만루서 쇼의 희생플라이로 전세를 뒤집었고, 6회말에는 1사 3루서 조나단 빌라르가 1타점 적시타를 터뜨려 격차를 2점으로 벌렸다.
토론토는 3-1로 맞이한 7회초 J.D. 데이비스에게 1타점을 허용해 1점차로 쫓겼지만, 더 이상의 위기는 없었다. 9회초 무사 1루서 윌슨 라모스의 병살타를 유도, 메츠의 추격 의지를 꺾은 토론토는 이어 2사 1루서 아메드 로사리오를 견제사 처리하며 경기를 마쳤다.
2연패에서 벗어난 토론토는 오는 14일 류현진을 선발투수로 내세워 2연승을 노린다. 메츠는 데이비드 피터슨이 선발 등판한다.
[로비 레이(상), 류현진(하).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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