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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임신 중인 방송인 최희가 감사한 마음을 전했다.
최희는 13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에 아기용품을 선물 받은 사진을 게재하며 "아침부터 감동"이라며 "어떻게 저도 다 이 마음에 보답하지요?"라는 글을 남겼다.
이어 "사실 결혼과 임신을 하면서 정말 행복한 것들도 많지만, 가끔은 '내가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어요. 경력단절에 대한 고민도 되고, 혼자서 자유로웠던 시절에 비해 많은 책임감이 생기는데 내가 정말 잘 해낼 수 있을지, 난 좋은 엄마가 될 만한 사람인지 자꾸 제 자신을 의심하기도 해요"라고 털어놨다.
또 "나 역시도 아직 세상이 두려운 아이 같지만, 엄마이니까 강해지기 위해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는 많은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라며 "이제 곧 만나게 될 복이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더 즐겁게 지내보려고 해요"라고 덧붙였다.
이와 함께 최희는 만삭 사진을 찍으러 간다는 소식과 더불어 고마운 마음에 보답하기 위해 자신처럼 임신을 하며 '막연함'을 느꼈을 이들을 위한 콘텐츠를 준비 중이라 예고했다.
한편 최희는 지난 4월 비연예인 사업가와 결혼했다.
<이하 최희 글 전문>
흐잉 아침부터 감동이에요.
어떻게 저도 다 이 마음에 보답하지요?
사실 결혼과 임신을 하면서 정말 행복한 것들도 많지만,
가끔은 '내가 다시 돌아갈 수 있을까'라는 막연한 불안감에 마음이 무거워질 때도 있어요.
경력단절에 대한 고민도 되고,
혼자서 자유로웠던 시절에 비해 많은 책임감이 생기는데
내가 정말 잘 해낼 수 있을지, 난 좋은 엄마가 될 만한 사람인지
자꾸 제 자신을 의심하기도 해요.
나 역시도 아직 세상이 두려운 아이 같지만,
엄마이니까 강해지기 위해 스스로를 다독이고 있는
많은 분들도 저와 같은 마음이겠죠?
저는 오늘 조금 일찍 만삭 사진을 찍으러 가요.
주수로는 30주가 되었는데, 37주부터는 정기산에 속한대요.
이제 곧 만나게 될 복이를 생각하며, 하루하루 더 즐겁게 지내보려고 해요!!!
그리고 이런 감사한 마음들에
저도 어떻게 보답하면 좋을지 고민해 봤는데,
제가 임신하면서 느꼈던 '막연함'들이 있었어요.
뭘 준비해야 하는지 뭘 해야 하는지, 내 몸은 왜 이런지 또 내 마음은 왜 이런지…
그럴 때마다 먼저 경험한 분들의 따뜻한 응원, 이야기들이 힘이 되었거든요!
저도 그런 '막연함'들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될 수 있게, 곧 임신 초기부터의 과정들을 좀 정리해볼게요!
복이랑 사진 잘 찍고 올게요. 좋은 하루 되세요.
#임산부 #임산부스타그램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최희 인스타그램]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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